경기도 디지털성범죄대응추진단, 원스톱지원센터 등 제안하고 활동 마무리3개월간 6차례의 분과회의와 전원회의 운영, 상시적 실무협의 및 간담회 진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관하고 도의회, 학계, 여성폭력방지시설, 교육청, 경찰청, 시민사회로 구성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이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30일 출범한 추진단은 출범 후 총 6차례의 분과회의와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성범죄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피해지원분과는 성착취물에 대한 삭제지원 및 상담, 법률 등과 관련해 경찰청, 여성폭력방지시설 등 관련기관과 협력체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디지털인권분과는 관계 기관 전문가와 함께 실무협의와 간담회를 갖고 대상별 디지털 성인권교육 추진과 도민참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이 결과로 추진단은 경기도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이하 원스톱지원센터) 설치계획을 제안해, 정책으로 이어졌다. 도는 내년 1월 디지털성범죄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지난 달 발표한 바 있다.
원스톱지원센터는 피해자가 안심할 때까지 삭제와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상담, 수사, 법률 등의 피해지원은 해바라기센터, 여성폭력방지시설에 연계하여 운영된다. 또한 신속하고 안전한 피해지원을 위해 협력기관운영 매뉴얼과 피해지원 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이밖에도 맞춤형 피해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디지털성범죄 실태조사와 관련 연구 추진,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관리운영 계획 수립, 경기도교육청, 청소년기관과 협력한 한국형 그루밍가이드를 제작, 보급 등을 제안했다. 이들 제안들은 각 기관에서 모두 수용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 원장은 “각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3개월간 긴박함 속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추진단에서 제출된 제안이 향후 경기도에 반영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성범죄 안전망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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