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국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코로나19로 귀성 및 귀경이 자제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코로나 못지않게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은 화재예방이다.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광주전남에서 명절연휴간 66건의 화재로 2명 사망자가 생기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추석 및 설 다음 날 화재의 40%가 집중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연휴간 일반 가정등 주택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일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효과는 미국에서 설치의무 법제화 이후 주택화재가 27년간 60% 감소가 된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는 지난 상반기 관내 취약계층 184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활동을 이어왔고, 이번 추석명절 연휴간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선물하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단독·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설치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 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면 된다.
이은식 저전119안전센터장은 '추석연휴간 화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뿐 아니라 시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홍보로 안전문화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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