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은 22일 유아와 어린이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한 어린이 독서통장 이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어린이 독서통장은 일정 대출권수 도달 시 인센티브 차원의 기념품을 지급함으로써 유아·어린이의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책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인센티브는 도내 소재지를 둔 지역 협동조합이 제작한 시·군별 특색 관광상품으로 마련해 관광상품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 이용 우수 어린이에게는 충남도서관 소식지에 감상문을 게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어린이 독서통장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도서관 어린이 회원으로 한정한다. 독서통장은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하며, 올해 시범 운영 이후 보완·개선한 뒤 연중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유년기 이용자의 지속가능한 도서관 이용을 이끄는 생애주기형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도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을 습득하고, 삶을 지혜롭게 가꿔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