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수확기 적정 물관리 및 적기 수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수확기 쌀의 품질을 높이는 요소로는 크게 ‘완전물떼는 시기’와 ‘적기수확’을 들 수 있다.
완전물떼는 시기는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가급적 늦추는 것이 좋지만, 보통은 출수 후 30~40일이 적기이다. 완전물떼는 시기가 빠르면 불완전립이 증가해 품질과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수확적기는 조생종의 경우 출수 후 약 45~50일이며, 중만생종의 경우 55~60일이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등 미숙립이 증가하며, 늦게 수확하면 동할립(금간 쌀) 등이 증가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수확한 벼는 가급적 빨리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며, 45℃(종자용 40℃) 이하에서 천천히 말리고 수분함량을 14~15%로 하여 보관·저장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낮은 온도 등으로 중만생종 벼의 출수기가 전년대비 4~5일 정도 늦어진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늦게 이앙한 필지, 집중호우 시 침·관수돼 출수가 불균일한 필지 등은 수확을 평소보다 늦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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