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역전시장 포함 공공 주도 도시개발 검토충남개발공사, 교보증권과 지난 18일 기본 협약 체결, 기초조사 추진
천안시는 지난 18일 천안역전시장을 포함한 쇠퇴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을 위해 충남개발공사(사장 권혁문), 교보증권(대표이사 김해준)과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날 체결한 기본협약을 바탕으로 우선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 후 출자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 추진여부는 2021년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준공을 앞둔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과 천안역 증축을 중심으로 현재 천안역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부광장과 서부광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최근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등이 동시에 진행돼 동남구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공공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이 있어야 가능하며,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출자 타당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또한, 해당 지역 시민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가능하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시민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임 후 천안시가 안고 있는 낙후된 동남구 일대의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천안역 증축 및 동부광장조성은 물론, 역전시장 도시개발 사업까지 굵직한 현안 해결에 강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천안시의회 의장(황천순)은 “시의회는 집행부의 견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본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의 오랜 현안으로 시의회에서도 도울 일은 적극 돕겠다”며 자리에 함께 했다.
최근 동남구 일원에서는 문화·원성구역 재개발 및 원성동 구역 재건축사업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 중으로 몇 년 안에는 동남구 일대의 스카이라인 변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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