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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사전청약부터 2025년 첫 입주까지 차질없이 추진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달 만에 방문자 100만명 돌파

곽금미 | 기사입력 2020/09/18 [20:02]

국토부, 내년 사전청약부터 2025년 첫 입주까지 차질없이 추진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달 만에 방문자 100만명 돌파
곽금미 | 입력 : 2020/09/18 [20:02]

3기 신도시 홈페이지가 개설된 지 한 달여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는 1061253명을 기록했다.

 

18만명 이상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청자가 관심 있는 신도시 등을 등록하면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로 알려준다.

 

▲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제공▷국토부]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보면 신도시 선호도는 하남 교산(20%), 과천(18%), 고양 창릉(17%), 남양주 왕숙(15%), 부천 대장(13%), 인천 계양(11%) 등 특정지역 쏠림 현상 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청 지역은 경기도가 57%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도 33%로 적지 않았다. 인천시는 8%였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서울의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연령은 304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0%로 나타났다.

 

이들이 희망하는 주택 면적은 60~8561%로 조사됐다. 청약 목적에 대해서는 95%본인 거주, 4%자녀 주거 지원이라고 답했다.

 

3기 신도시는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사전예약 직후나 늦으면 23년 뒤에 보상절차를 진행했으나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국토부는 지난달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의 보상공고를 완료했으며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은 내년 초 보상공고가 계획돼 있다.

 

 

 

또 국토부는 사전청약 대상구역으로는 문화재 등 사업지연 우려가 적은 곳을 선정했다.

 

사전청약 시점에는 보상 및 문화재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대외 변수로 인한 사업지연 가능성이 낮은 구역을 최종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의 경우 사전청약 이후에도 분양주택 89만가구를 본 청약을 통해 공급한다.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60, 미국·네덜란드 기업을 비롯해 국내·85개 기업 약 800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은 내년 상반기, 고양 창릉·부천 대장은 하반기에 확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국민의 바람이 3기 신도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청약 희망자와 당첨자로 구성된 ‘3기 신도시 국민멘토단(가칭)’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으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된다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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