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반상회보에 보이스아이 도입…‘음성으로 들어요’문자 읽기 어려운 시민도 손쉽게 정보 습득…음성으로 변환 외에도 58개국 언어로 번역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소식을 담아 매달 2천부씩 발행하는 반상회보에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보이스아이’ 코드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반상회보는 매달 주요 시정 및 국정사항을 담아 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이해와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해 발행되고 있다.
9월호부터 도입된 보이스아이 코드는 ‘QR코드’와 유사한 모양으로 2차원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시스템이다.
음성변환 뿐만 아니라 글자크기 확대기능 및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세계 58개국 언어 번역기능도 탑재됐다.
음성변환 출력코드는 문자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 및 글자 크기가 작아 읽기가 어려운 고령자, 그리고 외국인 주민에게도 반상회보를 통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 앱을 내려 받은 뒤 반상회보 오른쪽 상단의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이 반상회보를 쉽게 접하고 정보를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음성변환코드를 도입해 시정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에 적용하는 등 시정정보를 습득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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