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1년도 시책구상보고회 개최내년 화두는 포스트 코로나, 뉴딜, 50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난 14일 내년도 주요 시책을 발굴하고 시정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1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소장 및 주무과장 등 공무원과 정책특별보좌관, 더 큰 시정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행정시스템 전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형 뉴딜 사업 및 충남형 뉴딜사업을 연계한 사업 발굴,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 등 총 360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우선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 ▲회의방식의 비대면 전환 ▲직원·시민 대상 교육과 행정절차 언택트 서비스 시행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각본 재난 대응훈련 ▲감염병종합관리센터 건립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뉴딜과 관련해서는 많은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디지털뉴딜 사업으로는 ▲특구와 산단에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업체 유치 및 육성에 관한 다각적 논의 ▲빅데이터 기반의 지방행정 및 농업 인프라 구축 ▲AR·VR을 활용한 디지털체험 및 교육 시스템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트윈 기반 조성 등의 시책이 포함됐다.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 ▲공용차량의 친환경 대체 ▲제로에너지 건축 등 공공부문의 선제적 전환 시책들과 ▲친환경 차량 보급 ▲산업연료의 친환경 대체 등 다양한 시책들을 보고했다.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CCTV확충 및 통합관제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설치 ▲독거노인에 대한 스마트 돌봄 등이 추진되며 이와 함께 ▲학대아동 보호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생애주기 서비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빈틈없는 복지·보건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50만 자족도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정주여건 개선시책으로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추진 ▲바이오헬스케어산업 허브 구축 등의 성장산업 육성방안 및 유턴기업 유치를 통한 투자 확보 방안이 논의되는 한편 ▲아산문예회관 건립 ▲아산문화공원 조성 ▲체육공원 조성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교통사각지대 특화노선 시범운영 등 새로운 시책을 보고했다.
올해는 외부 전문가들이 2021년도 각종 시책을 사전검토하고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거버넌스 행정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오세현 시장은 “내년도의 화두가 포스트 코로나와 뉴딜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변화를 통해 시민의 삶이 더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산반영 및 검토를 거쳐 2021년도 주요 업무로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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