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는 지난 9일 민원인 제보로 구급함 파손사실을 인지하고 조계산 연산봉으로 이동했다.
태풍에 의해 파손된 구급함을 철거하고 관할 내에 다른 산악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도 태풍피해가 있는지 점검을 실시했다.
산악구급함은 산행 중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 시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일회용 밴드와 붕대, 소독약 등 기본 응급의약품이 구비되어 있다. 태풍피해를 입은 구급함을 제외한 다른 구급함들은 위급상황 시 119에 전화하면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안내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 및 유지보수를 완료했다.
더불어등산로 주요 지점을 고유번호로 표시해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은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 119에 신고하면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출동 가능하기 위한 시설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승주119안전센터장(소방경 정병주)은 “관내 주요 등산로 안전 시설물 정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조계산을 찾는 등산객이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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