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오는 2021년 1월 개관 예정인 공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가칭)경남혁신센터의 명칭을 공모한다.
‘경남혁신센터’는 옛 동부치산사업소(창원시 의창구 사림로 158번길 16-15)를 수선·증축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센터가 완공되면 경남도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바르게살기경남도협의회가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도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마을공동지원센터가 한 공간에 들어서면서, 도내 시민사회와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도민들의 혁신적 공익활동이 체계적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남혁신센터’는 향후 경남도 사회혁신 활동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혁신센터의 조성과정을 들여다보면 매우 이채롭다. ‘시민의 참여’가 그것인데 향후 경남혁신센터의 기능과 중요성, 도민들에 대한 파급효과 등을 감안하면 센터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도는 입주단체를 비롯한 비영리단체와 도민 등으로 ‘민관추진단’을 구성해, 공간 기획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토록 해 그들이 원하고 필요한 공간들로 채워나가도록 했다. 이는 기존 공공건물의 조성 과정에서 진행하는 공청회·설명회 등의 동원적 참여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향후 혁신센터에 거는 기대가 커지는 이유이다.
이번 명칭공모 방식도 이전과는 달리 공모작 선정절차에 도민이 함께한다. 공모는 심사위원회 평가(60%)에, 응모자(20%)는 물론 일반도민(20%)에 투표권을 주어 그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명칭공모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공익활동과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경남1번가 ‘경상남도가 묻습니다’ 창구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1인 다수 응모가 가능하며 우수작 1명에게는 20만 원, 노력상 10명에게는 3만 원의 경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공모결과는 11월 중 경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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