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교육부가 발표한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마이스터고 전환 신청을 한 아산전기기계고등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능형공장분야(스마트팩토리) 지정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마이스터고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으로 아산시는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기회 확대와 자사고, 외국어고에 이어 마이스터고까지 다양한 학교를 품은 명품 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삼성전자의 13조원 투자 확대계획 등에 따라 아산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맞춤형 산업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 시는 지난 7월 15일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3일 교육부가 마이스터고 선정 현장심의를 위해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를 방문했을 때 현장심의단과 면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표명하는 등 마이스터고 유치에 힘을 보탰다.
임이택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마이스터고 지정을 통해 아산시가 지능형 공장분야에서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재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갈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명문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협의하여 아산 마이스터고에 시설비 약 10억 원과 매년 교육경비 약 4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교육청 및 학교 측과 협의하여 아산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마이스터인 장영실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미로 마이스터고 교명을 ‘아산 장영실 마이스터고’로 제안하는 한편 ‘아산학생 지역할당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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