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약정(MOU) 가서명경제적 기회 및 일자리 창출…최종 서명 시 양국 간 원전 수출 협력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 국무부와 지난 10월 31~11월 1일 이틀 동안 민간 원자력 협력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
한·미는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양국이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1일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에 가서명해 양국 민간 원자력 협력의 진전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양국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고 최고 수준의 비확산, 원자력 안전, 안전조치 및 핵안보 기준을 유지해 나간다는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러한 협력 의지를 발판으로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이번 MOU에 대한 최종 검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MOU 가서명 성과는 그동안 양국이 구축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것으로, 최종 서명 때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원전 수출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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