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예산군이 지난 9일까지 충청권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지역였다.
그러나, 홍성군이 확진자가 급격하게 발생, 확진자 동선에 따라 접촉 경로에 따라 검사한 결과 10일과 11일 각1명씩 2명이 발생, 황군수는 11일 오전 9시 군 회의실에서 긴급하게 담화문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존경하는 예산군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7개월여 동안 재난안전 대책본부를군민과 함께 운영하면서방역에 전력을 기울여 9월 9일까지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홍성군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로 예상되는 48명을 검사한 결과46명은 음성으로 판명되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에 군내에거주하는 60대와 50대 주민 두 분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군민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확진자 중 60대는 서산 의료원으로 50대는 아산 소재 생활치료센터로(경찰인재개발원)오늘 오전 중에 이송하는 것으로충남도와 협의하였습니다.
군은 확진자 발생이 어제 21시경에 통보됨에 따라 어젯밤에 긴급 대책회의와 함께 전 군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삽교읍과 덕산면 일원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만 지금까지파악된 확진자의 동선을중심으로 방문시설 및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에 대한 관찰활동을 더욱 촘촘히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충남도와 예산군역학조사반이 합동으로 감염경로와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와 확진자 이동 경로는 확인이 되는대로 군청 홈페이지와 SNS, 문자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예정입니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군에서는 9월 9일 덕화장 온천 운영을 중단하고 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덕산지역 온천업소 8개소에 대해서도 오늘부터당분간 영업을 중지토록 조치하였으며 오늘 새벽에 ②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예산읍의 목욕탕 5개소도 영업중지 하도록조치중이며, 오늘 일제소독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군내 386개소의 경로당도당분간 폐쇄와 함께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보부상촌, 충의사, 추사고택 등 야외시설 관람도 중지하는 등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만큼 군민들께서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공간이나 다중이용시설출입을 삼가시고 마스크착용 등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지켜주시길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군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마음 아프고 안타깝게생각하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군은 강도 높은 방역 대응체계를가동해 추가 감염을 차단하고 확산방지활동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11일 예산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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