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동장 차하철)이 세종우체국과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지난 10일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우체통을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했다.
그동안 대평동 주민들은 관내 우체통이 없어 일반 우편물을 보낼 때에도 인근 금남면에 위치한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대평동은 이번 우체통 설치를 계기로 관내 기관·단체와 유치원·학교에 손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주민 사이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손 편지를 통해 온정을 나누고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하철 대평동장은 “집배원 인력난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우체통 설치에 협조해 주신 세종우체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손 편지 쓰기가 활성화 돼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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