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 14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주요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감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권 4개 시도의 관광 활성화와 충청권 기반 문화관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 주요 관광시설을 이용하는 충청권 시도민 모두 10∼30%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료 감면 적용대상 관광시설은 ▲대전시 장태산자연휴양림·만인산자연휴양림 ▲세종시 세종합강캠핑장·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 ▲충청북도 조령산자연휴양림·청남대 ▲충청남도 안면도자연휴양림·금강자연휴양림이다.
또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감면을 적용하는 대상 관광시설을 추가 발굴하는 등 상호 교류·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사항은 각시도의 조례 개정 등을 거쳐 2025년 중 시행할 예정이다.
이익수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 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충청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추가 시설을 적극 발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31일 출범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에서 파견된 총 37명의 인력이 3개 과 9개 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충청광역연합이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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