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주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취임공연 ‘붉은 경계’ 성료- 전통 살풀이 모티브로 인간의 불완전 자아 욕망 표현 -
청주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취임공연 ‘붉은 경계-in & out’이 지난 10일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공연은 제50회 정기공연 및 지난 8월에 위촉된 홍은주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초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을 반영했다. 경계의 순간들은 내가 만들어낸 삶의 과정이며, 욕망의 허망과 인생길의 비움을 삶푸리로 그려낸 창작 작품이다.
특히 청주시립무용단의 파워풀한 안무와 밀도 있는 움직임은, 정확한 메시지를 온전히 춤으로 표현하는 홍은주 안무가만의 특색을 잘 보여줬다. 나아가 이번 작품을 신선하고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이 나온다.
홍은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취임공연으로 특별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선을 다해 역량을 발휘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립무용단은 다음 공연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12월 20~22일)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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