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11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도내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립의욕을 고취하고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제20회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도내 13개 자활센터장과 종사자, 자활사업 참여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조중희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사목국장 신부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활인 등에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충북도에는 현재 충북광역자활센터와 12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4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이 129개 자활근로 사업단과 41개 자활기업을 통해 다양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건강, 직업 이력, 가구 여건 등 근로 능력과 욕구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탈빈곤과 자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올해 20회를 맞은 충북 자활한마당 행사는 2002년부터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자활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도내 시군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도와 청주시가 함께 주최하고,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와 청주지역자활센터가 주관했다.
충북도는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보은지역자활센터, 제천군 자활기업 ㈜휴먼디엔씨, 괴산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 해맑은청소사업단 3개 단체 및 옥천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신지연, 영동군 자활기업 두손식품 대표 고승순, 진천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자 지광오, 단양군 자활 담당 공무원 이예인 4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자활사업에는 자활인들을 지원하는 센터 종사자분들과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다”라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자활인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게 지지해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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