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7일) 오후 1시 30분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건학기념관 30호관에서 '2024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경성대학교, 한국연구재단,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지역 대학이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의 구인·구직 연결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전북대학교), 경북(경일대학교), 전남(전남대학교)에 이어 네 번째로 부산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교육부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개최 수요조사를 진행해 전북, 경북, 전남, 부산, 충북, 5개 지자체를 확정해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취업박람회(동아대학교)와 같이 부산지역 우수중소기업 발굴과 참여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진흥공단)와 함께한다.
개막식 행사는 경성대 이종근 총장의 개회사와 교육부, 시, 에콰도르 대사 대리의 축사와 기념 촬영, 기념 커팅식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부대행사로 경성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선배 특강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이 실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500여 명과 숙련기능인력(E-7)*또는 지역특화형 우수인재(F-2-R)** 비자 발급이 가능한 부산지역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장 채용관 ▲부대 행사관(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증명사진 촬영) ▲홍보관(비자, 취업, 생활정보 안내, 부산시 홍보) 등을 운영한다. * E-7 비자: 한국 기업에서 외국 전문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 ** F-2-R 비자: 지역특화형 거주비자로, 외국인 유학생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지역 우수 외국인에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 및 취업․창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하는 비자
박람회 참여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매칭플랫폼(job.kosme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매칭플랫폼에 있는 큐알(QR) 코드로 미리 등록하거나 이력서를 작성해 현장을 찾으면 된다.
경성대 확장현실 스튜디오(XR Studio)에서는 부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부대행사로 중소벤처진흥공단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경성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선배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참여해 법률 및 비자 상담,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우수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정주로 이어지는 유학 선순환 체계가 점진적으로 구축되면 인구 소멸과 인력 부족 등 지역사회의 당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관광·전시복합(마이스) 산업에 취업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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