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 이하 재단)은 오는 9월 26일 목요일 오후 2시 해동문화예술촌 오색동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아 재단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해 전문가 및 지역 관계자가 함께 토론하는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2014년 5월 창립한 재단은 폐산업시설을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주도하며 담양의 문화예술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다양한 지역 특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담양에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재단은 창립 10주년 기념을 위해 지난 6월 문화공연‘담빛 풍류’를 개최하여 군민이 예술로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이번 학술행사는 지역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정재숙 전 국가유산청장이 기조 발제자로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문화재단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이후 특별토론에서는 담양의 특별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누정을 포함한 가사문화, 담양 밥상을 통해 보는 음식문화의 가치, 담양 대나무 브랜드의 활용 등 담양이 가진 문화적 자원의 브랜딩 방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전문가의 발제 후 참가자 전원이 직접 토론에 참여하여 담양 문화예술의 발전 및 재단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열린 토론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학술행사는‘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식품명인의 장 담그기 시연과 우리의 장을 시식할 수 있는 전시 및 소망 버선 달기 등의 문화행사를 함께 추진한다.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의 근본인 전통 장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담양의 문화적 자원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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