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사기범들이 민·관·경이 마련한 대응책들을 회피하며 국민에게 도달하는 범행 시도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투자리딩방ㆍ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번 추석 연휴에 가족ㆍ친지ㆍ지인들과 금융사기 예방법을 공유하여 줄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당부했다.
▷투자리딩방: ’24년 1월∼8월 6,143건⋅5,340억 원 피해 발생 / 월평균 768건⋅668억 원 ▷전화금융사기: ’24년 1월∼7월 11,734건⋅3,909억 원 피해 발생 / 월평균 1,676건⋅558억 원 ▷연애빙자사기: ’24년 2월∼8월 920건⋅545억 원 피해 발생 / 월평균 131건⋅78억 원이다.
요즘 사기는 수법이 매우 정교해서 ‘사기범죄의 유형’을 모르면 성별ㆍ연령대ㆍ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심지어 경찰관이 피해자인 사례도 있다. 고령층 등 취약한 사람들만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예방법 전파에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이다.
사기 유형이 다양*하기에 시나리오와 범행수단들이 많지만, ▴사기꾼이 접근한 후 피해자를 속여 피해금을 편취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비슷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이러한 특징들을 평소에 숙지하고 있으면 투자리딩방,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스미싱, 연애빙자사기(로맨스스캠), 부업 아르바이트 사기(리뷰알바), (최근) 로맨스 투자사기(연애빙자사기+투자사기), 로맨스 리뷰알바(연애빙자사기+리뷰알바사기)처럼 여러 유형이 섞인 혼종이 다수 발생 중어떠한 수법으로 접근하더라도 사기임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 모든 사기는 아래의 표와 같이 “피해자에게 접근해는 미끼문자를 발송하고, 미끼문자에 현혹된 사람을 속여 금전ㆍ자산을 편취”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단계별로 나타나는 주요 특징과 공통적인 사항이다.
‘원금보장ㆍ고수익’이란 달콤한 용어를 쓰지만, 실제 수익을 창출할 수단은 없고 다른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들에게 수당을 주는 ‘돌려막기’에 불과하다. 안전하게 투자하려면 검증된 증권사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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