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길 20선 공개서울시 공단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진행
서울시 공단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354명의 시민이 참여한 공모전은 투표 및 심사 과정을 거쳐 20개의 매력적인 자전거길을 선정했다.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감상할 수 있는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최다득표를 받은 코스는 어디일까. 616표로 1위를 기록한 ‘따릉이와 함께 하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 등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경로로,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며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 도로도 넓고 정비가 잘 돼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쾌적한 주행 환경이 장점이다.
2위로 꼽힌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은 90% 이상 자전거도로로 이뤄져 있어 교통사고 걱정 없는 즐거운 주행이 가능한 코스다.
593표로 2위를 기록한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생태공원, 양화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이동하는 약 9km 구간이다. 오래된 나무가 드리워주는 선선한 그늘 밑 습지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도로를 따라 즐거운 주행을 할 수 있다.
강동구와 송파구의 랜드마크를 감상할 수 있는 ‘초록이 깃든 길’ 코스가 3위를 기록했다.
3위는 502표를 받은 ‘초록이 깃든 길’로 올림픽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경로로,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있는 랜드마크 빌딩을 볼 수 있다. 벚꽃 명소 및 약 30여 종이 넘는 식물을 구경하며 다채로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힐링 코스이기도 하다.
서강나루공원~여의도공원을 통과하는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이 4위를 차지했다.
4위는 492표를 받은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으로, 서강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 등을 지나는 총 4km의 코스다. 한강을 따라 왼쪽 길에는 나무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거주 공간이 있고, 오른쪽 길에는 한강과 한강 너머의 국회의사당, 높은 건물들이 있어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5위 코스인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은 아름다운 안양천을 통해 안전하고 평화로운 라이딩이 가능하다.
5위 코스는 총 416표를 득표한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로 안양천에서 시작해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나는 총 6km의 코스다. 목동, 양평동, 당산, 영등포, 문래동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자전거로 편도 3~40분이면 출근 혹은 퇴근이 가능하다.
강남과 여의도를 이어주는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이 6위로 꼽혔다.
6위로 410표를 받은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 코스는 압구정나들목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나는 총 13km 구간이다. 대표적인 자전거 도로로써 정비가 잘 돼 있고 야간 조명도 밝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코스’, 서울 주요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 할 수 있는 ‘꽃구경 코스’ 등이 ‘매력 따릉이길 20선’에 포함됐다. 따릉이길 20코스 안내지도
한편, 공단은 ‘매력 따릉이길 20선’ 공개와 함께 20개의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따릉이길 스탬프 투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따릉이길 코스 방문 SNS 인증’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따릉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따릉이길 20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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