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가을에서 겨울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질 ‘아트페스티벌_서울’ 축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를 계절별로 선보이는 서울문화재단의 통합 예술축제 브랜드다.
‘아트페스티벌_서울’ 가을-겨울 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적인 축제’를 목표로 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축제에 따라 어르신의 예약창구를 별도 마련하고 이동약자에 방문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적 가치를 경험하고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 일상이 예술로 바뀌고 시민이 예술가로 변화하다2023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공연 모습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 및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 동호회 40개 팀 등 1,000여 명의 생활예술인이 참여하는 생활예술축제다. ‘서울생활예술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15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지휘: 성악가 우주호),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시민이 함께하는 ‘동행오케스트라’(지휘: 정헌,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개막식의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25개 자치구 생활예술동호회 및 서울어린이취타대 퍼레이드 등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스윙댄스, 훌라댄스, 밴드, 국악, 우쿨렐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동호회 경연무대, 뮤지컬 배우 정영주와 구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비즈공예, 업사이클, 캘리그라피, 클레이, 전통민화 등 전시 및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노들섬클래식 | 자연에서 전막 발레·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다한강노들섬클래식-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 모습
10월에 펼쳐지는 ‘한강노들섬클래식’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강변에서 볼 수 있는 전막 발레·오페라 공연이다. 올해는 예술사에서 가치를 조망할 수 있는 19세기 발레·오페라를 선보인다. 12~13일 오후 6시에는 한강노들섬발레, 19~20일 오후 6시에는 한강노들섬오페라가 개최된다.
한강노들섬발레는 차이콥스키 3대 발레 대표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한강노들섬오페라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3대 오페라 대표작 ‘카르멘’을 전막공연으로 진행한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국내 예술가들과 대규모 공동작업을 통해 품격과 감동을 선사한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동화 속 이야기와 고전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차이콥스키의 유려한 음악, 프티파의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진 ‘고전 발레의 교과서’라고 불린다.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유니버설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무용수 70여 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주연인 오로라 공주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솔리스트 이유림이, 데지레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각각 출연한다. ‘카르멘’은 열정과 사랑에 얽힌 장엄한 서사,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비제의 강렬하고 색채감 있는 음악, 노들섬의 자연과 작품 배경인 세비야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무대가 기대감을 모은다. 많은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휘자 김광현를 필두로, 첫 국내 오페라 주역 데뷔 무대를 갖는 메조소프라노 정주역(카르멘 역)과 '팬텀싱어3' 우승 등으로 인기를 끈 테너 존노(돈호세 역) 등이 출연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코러스가 참여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7세 이상(2017년 이전 출생자 및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7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도 객석에 입장할 수 없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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