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산동 지역 내 익명의 교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마스크·라면·햇반·참치캔·물티슈·사탕·즉석식품이 들어있는 사랑나눔키트 40박스(100만 원 상당)를 마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교인 한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제작한 후 정성스럽게 포장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이틀에 나눠 배분됐다.
해당 교회에서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으게 됐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이회숙 마산동장은 “이름 없는 천사로 자발적 나눔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을 잘 헤아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후 마산동에서는 지역사회단체, 기업, 종교계 등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각종 후원물품 기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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