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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통음식 현대화 '대전 학생 요리대회'

전통 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 재현... 9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9/03 [16:00]

대전시, 전통음식 현대화 '대전 학생 요리대회'

전통 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 재현... 9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뉴스코어 | 입력 : 2022/09/03 [16:00]

 

 

대전시는 전통조리서인`주식시의(酒食是儀)󰡑가치와 우수성을 널리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전통음식 발굴을 위한 ‘대전 학생 요리경연대회’를 오는 17일에 개최한다.

 

'주식시의(酒食是儀)'는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9세 손인 송영노(1803~1881)의 부인 연안 이씨가 처음기록한 뒤 여러 해에 걸쳐 집필한 한글조리서이다.

 

만두, 떡볶이, 비빔국수를 비롯해 송기악탕, 두텁떡, 난면(국수) 등 음식 조리법 49종과 24종의 술 빚는 법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전통요리를 연구하는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주식시의(酒食是儀)󰡑에 수록된 일부 음식을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현하여 지역 전통음식을 육성하고 대전지역 음식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통음식에 관심있는대전지역 고교생과대학생이면 누구나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주식시의(酒食是儀)'에 수록된 음식 중 만두, 떡볶이, 비빔국수를 현대인 입맛에맞게 재해석 하는 ‘자신만의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오는 9월 17일 11시부터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최되며, 대상(전체) 100만 원, 고등부와 대학부 각 금상 70만 원,은상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과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010-8225-8049) 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전시 지용환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전통요리 방식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로 지역식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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