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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비핵심 기능 과감히 정리”

41개 공공기관, 1780억원 예산절감·유휴부지 매각 혁신안 제출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8/26 [07:09]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비핵심 기능 과감히 정리”

41개 공공기관, 1780억원 예산절감·유휴부지 매각 혁신안 제출
뉴스코어 | 입력 : 2022/08/26 [07:09]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이 예산 1780억원을 절감하고 유휴부지를 매각하는 등 혁신안을 제출했다.

 

이에 산업부 민관합동 혁신 TF는 공공기관 혁신안에 대해 강도 높은 보완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25일 최남호 기획조정실장, 외부 전문가 및 소관 주요 공공기관 부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기관별 혁신계획을 점검했다.

 

최 실장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의 성공여부는 국민생활과 민간기업 등에 파급력이 큰 산업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달려 있다”면서 “비핵심 기능은 과감히 정리하고, 예산절감·불요불급한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되, 국정과제 이행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기능은 적극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간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민간협력 ▲ESG 경영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국민지향 등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주요 혁신방향을 제시하며,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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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TF에 참여한 외부 전문가는 소관 41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혁신안에 대한 면밀히 점검해 비핵심 기능 축소와 이에 따른 조직·인력 정비방안 등은 강도 높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민간 역량이 충분한 분야의 기능조정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출자회사 지분 정비, 청사 유휴공간의 지역 중소기업 제공 등 외부 개방 확대 방안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소관 공공기관은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TF 의견을 반영해 혁신안을 보완제출하기로 하고, 공공기관 혁신 등 국정과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적극적 이행과 실천을 다짐했다.

 

산업부는 소관 공공기관의 혁신계획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이달 말까지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혁신안 확정 때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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