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 가족이 안방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8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에서는 곽윤기 남매의 자유시간,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 ‘트롯 바비’ 홍지윤, 그리고 이경규-순애 부부의 식사 자리가 그려졌다.
이날 모처럼 여동생 집을 방문한 곽윤기는 매제와 함께 조카 육아에 도전했다. 호칭을 정하지 못할 정도로 어색했던 두 사람의 좌충우돌 육아 현장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두 조카를 돌보며 진땀을 뺐던 곽윤기는 “이 체력은 (운동과는) 다르다. 정신이 쏙 빠진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육아에서 벗어난 곽윤기 남매의 폭소 만발 일탈도 이어졌다. 두 사람은 코인 노래방에서 함께 스트레스를 풀고, 트램펄린장에서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곽남매만의 자유시간을 누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홍지윤은 동생 홍주현과 함께 연습 현장으로 향했다. 홍주현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긴장한 언니를 위해 특별한 서포트를 해주기도. “언니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라던 홍주현은 함께 고생하는 배우들과 스탭들을 위해 자신의 음원 수익으로 직접 제작한 선풍기를 선물해 언니를 감동하게 했다.
홍주현의 서포트는 집에서도 계속됐다. 어머니와 함께 언니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한 것은 물론 서프라이즈 파티까지 선보인 것. 이를 본 홍지윤은 “이런 이벤트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너무 고마웠다”라며 기뻐했다.
이경규 남매는 ‘청춘 로드’ 마지막 코스로 돼지갈비집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모처럼 매제와 재회한 이경규는 함께 술을 마시며 웃음 가득한 취중 진담을 즐겼다. 세월이 흘러 장인-장모가 된 이들은 순애 부부의 과거 러브스토리에 이어 결혼한 자녀들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경규는 순애 부부에게 “손자가 태어나면 2년 뒤 스페인으로 가는 게 꿈이었다. 손흥민 만들려고”라며 축구광다운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이경규와 매제의 훈훈한 대화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규의 매제는 “(형님이 출연하는 방송은) 다 재미있다”라며 “’호적메이트’는 재방송까지 본다. 제 주변에서도 다 본다”라고 밝혀 스튜디오 식구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다가오는 연말 시상식을 언급하며 온 가족 수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식사 막바지 이경규는 순애가 자신을 뒷바라지해주기 위해 서울 상경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순애가 서울 온 게 신의 한 수다. 둘이 만난 것도 다 내 덕”이라며 청춘로드 마지막 순간까지 ‘예능 대부’다운 빅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화제의 상극 남매 윤지성과 여동생의 하루, 이경규와 예림이의 서울 속 하와이 체험기, 그리고 조둥이와 예능 선배 장동민-허경환의 만남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MBC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호적메이트’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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