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22년 청년 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로컬 몬스터’를 본격화했다.
지난 18일 지역 청년, 충남도립대학교 학생,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복지타운에서 열린 1기 입소식을 통해서다.
1기 입소자는 16명으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탐색 프로그램 ▲관계 형성 프로그램 ▲로컬 투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청양을 알아가고 또래 청년들과 교류할 기회를 접하게 된다.
이 사업은 일자리 부족과 지역산업 위축에 따른 청년층 유출 방지와 충남도립대학교 청년들의 지역 정착 지원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군이 추진한 청년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청맛동’의 후속 사업이며, 지역활성화재단 등 6개 청년단체와의 협력으로 ‘청양에 흠뻑 빠지는 14일, 내 꿈을 이루는 100일'이란 슬로건 아래 12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터무니 있는 시간(지역탐색 2주 살이 프로그램, 1~2기, 기수별 16명) ▲레벨업 몬스터(청년의 꿈 실현 프로그램, 22명)이다.
레벨업 몬스터는 터무니 있는 시간 수료자와 지역 청년 22명을 우선선발하고 꿈 실현 프로젝트에 300만 원을 지원, 지역자원 기반 창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외지 청년 유입 위주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지역 청년의 정착 역량 강화,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회 마련, 청년들의 지역 애착심 형성에 중점을 둔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꿈꾸며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청년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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