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이상민이 스웨덴 왕국 커플 스토리에 오열했다.
8월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와 평범한 남자 다니엘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감동적인 두 사람의 사랑은 ‘장미의 전쟁’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다니엘은 현 스웨덴 국왕의 즉위식이 열린 날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반면 스웨덴 국왕의 첫째 자녀 빅토리아는 태어날 때부터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빅토리아가 어렸을 때 왕의 첫 번째 아들이 왕위를 계승한다는 법이 절대적 맏이 상속제로 바뀌었다. 그로 인해 왕위 계승자가 된 빅토리아의 모든 행동은 국민에게 공개됐고 그녀는 엄격한 왕위 계승 교육을 받았다. 이런 압박에 빅토리아는 난독증과 거식증을 앓았다.
그러던 중 빅토리아는 고등학교에서 한 남자와 첫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왕세녀의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받은 세간의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헤어짐을 고했다. 이별로 빅토리아의 거식증은 점차 심해졌고, 보다 못한 그녀의 동생은 빅토리아에게 헬스 트레이너 다니엘을 소개해줬다.
거식증과 상실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빅토리아는 트레이너로서 진심을 다했던 다니엘의 모습에 반했고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파파라치들은 곧바로 다니엘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후 다니엘의 존재는 ‘개구리 닮은 왕세녀의 남자’라며 언론은 물론 왕실까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점점 커지는 압박에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재회했다. 이후 빅토리아는 부모님에게 다니엘과 결혼할 수 없다면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포했다. 왕실은 이런 딸의 모습에 백기를 들었고 대신 다니엘은 왕실의 깐깐한 외국어 수업과 왕실 예법 교육을 받았다. 그렇게 다니엘은 스웨덴 왕실의 모습을 갖췄고 두 사람이 연애한 지 8년 되던 해에 왕실은 두 사람의 결혼 발표를 했다. 결국 빅토리아와 다니엘은 전 국민의 사랑과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사랑으로 국민과 왕실의 전통을 이겨낸 두 사람의 감동 스토리에 이상민은 “남의 결혼 보면서 울 때가 아닌데. 평범한 한 남자가 왕의 남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아름답다. 사랑이 저런 기적을 낳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질투로 인해 불륜남의 아내를 살인한 여성 이야기와 CCTV로 인해 인생이 뒤바뀐 남자의 스토리가 큰 화제를 모았다.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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