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민재의 진심이 애틋한 설렘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강희주,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디어캔·일취월장) 5회에서 유세풍(김민재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가 만복(안창환 분)의 살인 누명을 벗기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유세풍이 서은우에게 자신의 침통을 선물하는 엔딩은 설렘을 안겼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1.6% 최고 2.0%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전국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5%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유세풍과 서은우는 우여곡절 끝에 만복을 구했다. 유세풍과 서은우의 추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길수(백성광 분)는 정혼자 효연(장희령 분)을 인질로 위협했다. 모두가 주춤하는 사이 효연이 용기를 냈다. 품에 간직하고 있던 거문고 술대로 길수를 공격하고 그에게서 벗어난 것. 그리고 유일한 목격자 효연의 증언으로 만복은 누명을 벗고 계수의원 식구들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왔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 평화로운 계수의원에 또 다른 환자가 찾았다. 저동궁 마님(이지하 분)이 다급하게 데려온 석철(오한결 분)은 조대감(손종학 분)의 서자였다. 귀신 들린 듯 헛소리를 한다는 석철을 살피던 유세풍과 서은우는 몸에 난 멍 자국을 발견했다. 각기 다른 흔적은 오랜 시간 걸쳐 생긴 상처였다. 갈증을 호소하는 석철의 증상도 단순 탈수증이라 보기 어려웠다. 석철을 집에 데려다준 유세풍은 심상치 않은 집안 분위기를 감지했다. 조대감 집이 베푸는 것에 인색해졌다는 주위의 평판도 미심쩍었다.
그날 밤, 정신이 혼미한 석철이 계수의원을 찾아왔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며, 물만 찾던 석철의 상태는 심각했다. 두고만 볼 수 없었던 유세풍과 서은우는 아픈 원인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이의 상태보다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는 서당에 가야 한다며 재촉하는 엄마 라합(정예빈 분)과 석철을 괴롭히는 이복형제들. 석철이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어 보였다. 그 시각 서은우도 저동궁 마님에게서 실마리를 찾고자 차담회에 참석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과연 석철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서로에게 동아줄이 되어준 ‘쌍방구원’ 유세풍과 서은우는 이제 다른 이들에게 ‘살아갈 이유’를 처방하는 ‘심의’로 거듭나고 있다. 개반(문용일 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는 효연에게 “아씨 탓이 아니다”라 다독이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스스로를 살린 효연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은 유세풍과 서은우. “진실을 밝혀낸 용기 있는 분이시니 앞으로는 언제나 스스로를 지켜내실 수 있을 겁니다”라며 억압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유세풍과 서은우에게 설레는 변화도 찾아왔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침통을 서은우에게 선물한 유세풍. 그 언젠가 침을 다시 놓을 수 있을 때까지, “은우님이 제 손이 되어주시면 아니 될까요?”라는 그의 진심은 애틋함을 더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편, 선왕이 독으로 죽었다는 소문이 저잣거리에 돌기 시작하면서 유세엽(=유세풍)을 처리하기 위한 좌상 무리의 움직임도 거세졌다. 특히 계수의원 책방에 숨겨진 ‘해동본초’를 발견한 유세풍과 악몽에 시달리는 계지한(김상경 분)의 모습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6회는 오늘(1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5회 방송 캡처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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