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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폐지 줍는 어르신 ‘후원 광고주’ 모집

손수레 광고 ‘3개월 30만원’…생계 유지 큰 도움
길거리 종횡무진 ‘기업 광고·이미지 효과’ 극대화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7/27 [15:28]

광주광역시 남구, 폐지 줍는 어르신 ‘후원 광고주’ 모집

손수레 광고 ‘3개월 30만원’…생계 유지 큰 도움
길거리 종횡무진 ‘기업 광고·이미지 효과’ 극대화
뉴스코어 | 입력 : 2022/07/27 [15:28]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량 손수레 광고 후원 업체를 모집한다.

 

남구는 27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손수레 측면 광고를 통해 기업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량 손수레 광고주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량 손수레 광고 후원 업체 모집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손수레에 광고를 붙여 발생하는 수익을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12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지역 문제해결 플랫폼과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인 끌림, 광주·전남 혁신도시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빛가람사회적가치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간 경량 손수레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협약 기간 만료로 올해 6월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남구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 대한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한 광고주 모집에 나서게 됐다.

 

특히 길거리 이곳저곳을 종횡무진 활보하는 손수레의 특성상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다 공유가치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개인 사업자 및 기업 광고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금액은 업체의 경우 3개월간 30만원이며, 개인 후원자는 본인 자율적 판단에 따라 후원금액을 내면 된다. 또 광고 후원은 3개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남구는 내년 7월까지 경량 손수레 광고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관내 폐지 수거 어르신 1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후원업체가 많을 경우 경량 손수레 추가 제작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다”며 “착한 광고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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