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강좌들이 화상강좌 등 비대면 강좌로 바뀌면서 강좌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곡도서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숲에서 인문학을 산책하다’ 강좌를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 교재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집중도 높은 화상강좌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포시 양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난 9월 1일부터 5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숲에서 인문학을 산책하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문학, 역사를 아우르는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대면강좌에서 화상미팅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강좌로 운영방식을 전환하면서 수강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시청각 자료를 게재한 교재를 사전 배포했고 그 결과 90%가 넘는 출석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함을 느끼던 시민들에게 도서관에서 전달된 한 권의 교재가 거리감을 없애고 소통한다는 느낌을 줬다는 반응을 얻으며, 양곡도서관은 향후에도 소통할 수 있는 비대면 강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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