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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상담전화와 프로그램 적극 안내

이예지 | 기사입력 2020/09/09 [11:57]

천안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상담전화와 프로그램 적극 안내

이예지 | 입력 : 2020/09/09 [11:57]

 

천안시가 오는 10일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상담전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천안시 자살률은 통계적으로 충남에서는 낮은 편이나 전국 기준으로는 평균치를 웃돌고 있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북구·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중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등록해 사례관리 서비스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에서 자살을 예방할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유족들을 위한 힐링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정신적·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이므로, 마음이 힘들 때 위 상담전화를 활용하거나 지인에게 안내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듯이,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이 내게 찾아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마음 상담을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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