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7월 28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40차 부산공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공간포럼은 지난 2007년 발족해 산·학·연·관을 아우르며 부산의 건축 현안에 대한 이슈를 던지고, 공론화하는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부산의 미래’를 대주제로 7월과 9월 두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포럼인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의 가까운 미래-공동주택 리모델링 현황과 비전’을 주제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를 비롯해 공공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와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이상진)가 공동 주관한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부산에서도 일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는 ‘부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는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공동주택 리모델링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안적 주거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한 ‘부산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주택관리 방안을 고민하고자 한다.
주제발표에는 ▲강판구 부산시 주택정책팀장의 ‘부산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이태문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의 ‘탄소중립시대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백준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대표이사와‘부산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영숙 ㈜싸이트플래닝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토론자(패널)로 참여하며, ▲유재우 부산대 건축학과교수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포럼에 관심 있는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부산시 공식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튜브 채널 ‘부산건축제TV’를 통한 온라인 생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의견 제시는 현장 질의와 실시간 댓글로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시민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 청취를 통해 부산의 건축주택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와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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