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지역주민의 문화역량 강화를 위하여 마련된 이중섭미술관 문화아카데미<나 사는 곳 : 미술관 탐방>을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하며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이중섭미술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중섭 화가와 지역예술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지역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6월 수강생 20여명을 모집하여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이중섭, 변시지, 현중화, 이왈종 등‘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별 예술세계와 근현대 제주미술의 이해’를 주제로 5개 강좌를 운영하였고, 강의 이후에는 서귀포시 관내 공사립 미술관 2개소(기당미술관․왈종 미술관) 현장 탐방을 함께 진행하였다.
강좌별 세부 주제로는 ▲한국전쟁과 근현대 제주미술사, ▲이중섭과 서귀포의 특별한 인연, ▲폭풍의 화가, 변시지의 제주화풍, ▲먹빛으로 구가한 소암 현중화의 예술, ▲제주 생활의 중도 서귀포 왈종으로, 각 강좌별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3~4시간 걸쳐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문화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참여 소감으로“서귀포에서 지금껏 참여했던 어떤 프로그램 보다 더 좋았다.”,“뒤늦게나마 문화예술을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문화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모아지기도 하였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이번 아카데미를 수료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스터디모임<문화사랑방>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중섭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이중섭거리 역사 아카이빙 전시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문화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주민과 미술관이 서로 가깝게 소통하고 지역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하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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