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내년도 주요 시책을 발굴해 시정의 가시적 성과창출을 모색하는 ‘2021년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사업소, 구청의 부서장급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부합되도록 참여 인원을 3회로 분산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제8대 시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021년의 주요 시책을 발굴하고 방향설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정비전을 구체화하는 8대 역점 방향을 제시했다.
천안시는 국·소·구청별 자체 토론을 통해 수립한 158개 정책과제와 신규 시책 282건, 보완발전 시책 100건 등 총 382건의 시책을 발표하고 토의를 했다.
분야별 주요 시책으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청년일자리 지원 플랫폼 구축 △천안형 과학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새로운 가치산업으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은 △천안푸드 기준 마련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 △천안형 스마트농업 확대 등이 포함됐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양성평등 문화조성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 △농촌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 운영 등을 추진하며,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일 잘하는 행정을 위해서는 △천안형 주민자치 운영 △비대면 전자민원서비스 확대 △스마트 방역 시스템 구축하고 감염병 및 재난 대비 시민안전도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멋과 매력이 느껴지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한 △K-아트 지역박람회 △언택트 관광기반 구축 △지역 관광자원 개발 등을 계획하고,
쉼과 여유, 쾌적함이 숨 쉬는 녹색 삶터 조성을 위한 △미래친환경차 대중화 △도시바람길숲 조성 △태학산 치유센터 △산림문화휴양관 운영도 추진한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혁신은 △시내버스 도심 순환노선 운영 △시내 교통신호체계 효율적 개선 △주차장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람 우선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며,
전국으로 통하는 미래형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천안~아산 셔틀 전동열차 운행 △상습정체구간 교차로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천안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에 대해 보완과 예산반영·검토를 거쳐 100대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 사업과 함께 2021년도 주요 업무로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시책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시민과 소통하길바라며, 내년에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실행력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 속에서 더 큰 기회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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