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3년만에 출발합니다!” 태안 이색 관광상품 ‘시티투어’ 운영 재개천리포수목원·신두사구·어촌체험마을 등 태안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운행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 7월 16일부터 매주 토·일 운영
태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돌아보는 관광상품인 ‘태안 시티투어’가 3년 만에 재개된다.
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태안 시티투어’를 운영키로 하고 16일 첫 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태안 시티투어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총 131회 운행돼 2367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2년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시티투어 운행 재개를 위한 논의에 나섰으며, ‘㈜여행공방’과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운행 코스 정비와 예약서비스 시스템 구축, 투어 해설사 확보 등 차질 없는 준비에 힘을 쏟았다.
태안 시티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태안읍 공영터미널 옆 새마을금고에서 출발하며, 북부코스·남부코스·역사코스·광역코스·체험코스 등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북부코스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만리포해변 △천리포수목원 △신두사구를 운행하며, 남부코스는 △팜카밀레 또는 청산수목원 △안면암 △백사장항 또는 안면도 수산시장 △안면도수목원 △꽃지해수욕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역사코스에서는 △백화산 또는 흥주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통시장 △이종일 선생 생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안흥진성을 찾아가며,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광역코스는 △팜카밀레 또는 청산수목원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로컬푸드 직매장 △보령 상화원 △영목항을 차례로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체험코스를 신청하면 이원면 내 어촌체험마을인 볏가리마을에서 테마체험·놀이체험·바다체험 등을 즐긴 후 솔향기길 1코스에서 아름다운 숲과 바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16일 첫 운행되는 이번 시티투어는 태안군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눈으로 보는 여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태안 시티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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