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션 아시아’ 참가자 접수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 부산에서 정션 아시아로 8월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 2022)’ 참가자 신청을 7월 24일까지 받고 있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 해커톤인 ‘정션’의 아시아 버전으로 제1회 대회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정션 아시아 누리집(https://asia.hackjunction.com)에서 24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온라인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자 발표는 7월 31일 개인 전자우편으로 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총 1천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경쟁을 펼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팀 중에서 1개 팀을 별도로 선정,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기술을 상품화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한편, ‘정션(JUNCTION)’은 세계 최대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인터넷 해킹의 부정적 의미와 달리 어떤 특정 문제에 대해 팀을 구성하여 순수한 즐거움으로 쉼 없이 파헤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웹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 등 혁신적인 새로운 신기술 등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는 기술혁신이라는 공통된 관심사 아래 다양한 출신의 청년들이 펼치는 기술 향연의 장이며, 글로벌 해커톤 파티이자 해커톤 축제이다.
지난 5월, 부산시와 핀란드 정션(대표 악셀리 아호), 정션의 한국 운영진 쉬프트(SHIFT, 학생·청년주도 비영리 임의단체, 리더 이현세)는 ‘2022 정션 아시아 부산’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션 아시아의 주요 행사로는 ▲해커톤 발제 문제에 대한 주제별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팀빌딩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 기관 스피드 멘토링과 창업 멘토링 등이 있다.
이러한 ‘정션 아시아’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도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아마존 웹서비시즈 등으로, 해커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참여 기업 등을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클라우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시즈(AWS)’ ▲네이버 제트와 슈퍼캣이 함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케플러 지갑(keplr Wallet)을 개발한 블록체인 유망기업 ‘체인엡시스(chainapsis)’가 발제 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의 혁신기업가 교육센터와 창업진흥센터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원이 후원기관으로 모두 참여한다.
정션 아시아 주관단체인 쉬프트 관계자는 “신청이 접수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정션 아시아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개최를 위한 준비는 이제 모두 끝났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션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참여자들이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즐거운 축제처럼 혁신의 파동을 함께하며 빙산의 숨겨진 거대한 잠재력을 화산처럼 폭발시키는 장”이며 “정션과 같은 글로벌 해커톤을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글로벌 혁신역량을 부산으로 불러들이고, 부산지역의 잠재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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