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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대학,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와 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

전공과목 중복이수 피하고 진로선택 폭 넓힐 것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연계교과목 학점 인정 및 우선 선발 약속

뉴스코어 | 기사입력 2022/07/08 [16:57]

경남도 남해대학,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와 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

전공과목 중복이수 피하고 진로선택 폭 넓힐 것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연계교과목 학점 인정 및 우선 선발 약속
뉴스코어 | 입력 : 2022/07/08 [16:57]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황정호)가 8일(금) 11시 30분 김해생명과학고 회의실에서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운영협약을 체결했다.

 

8일(금) 협약식에는 조현명 남해대 총장, 황정호 김해생명과학고 교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가한 남해대학 원예조경과와 김해생명과학고 원예조경과는 조경사·원예가드닝실무·원예조경설계기초 등 4과목을 상호연계하여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이 협약에 따라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은 2023학년도부터 연계과목 상호학점인정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아울러 연계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남해대학 입학을 원할 시 대학은 입학정원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약속했다.

 

연계교육 이수자가 받게 될 특전으로는 ▲최대 9학점까지 연계교과목 학점인정 ▲소득구간 8분위 이내 학생에 등록금 전액 지원 ▲주소 이전 시 기숙사비 전액 지원 ▲경상남도 다자녀(3자녀) 등록금 전액 및 생활비(매 학기 50만 원) 지원 등이 있다.

 

협약에 따라 남해대학은 원예조경과에 입학한 연계교육 입학자가 해당 학과에서 12학점 80점 이상을 이수할 시 지역 4년제 국립대학(경상국립대학교 식물의학과, 환경산림과학부 산림환경자원학 전공·환경재료과학 전공)에 우선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빈틈없이 이루어지도록 살펴보겠다”며 “양교 간 연계협약으로 김해생명과학고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남해대학과 협약을 맺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는 1927년 개설되었으며 95년간 농생명 산업기술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해온 특성화 고교이다.

 

고교-대학 간 전공과목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 이번 협약은 불필요한 전공과목 중복이수를 피하고 특성화고교 졸업생의 진로선택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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