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과 연구회원 60명을 대상으로 품목조직 활성화와 사과 재배기술 다변화를 위한 ‘부여군사과연구회’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에는 경북대 사과연구소 윤태명 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사과 산업 현황 및 위기 등에 대해 설명하고, 21세기 새로운 사과 재배 체계인 다축재배 체계를 중점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과 다축재배 체계는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방추형으로 열매 맺는 기존 사과나무와 달리 한뿌리 위로 2축, 4축 등 여러 개 축을 키워 열매가 달리도록 하는 기술이다. 마치 한 뿌리에서 여러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만들어 작업 방법을 단순화하고, 노동 효율성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재배방식이기도 하다.
센터 관계자는 “다축재배 체계 기술 도입은 노동력 감소 및 기계화, 스마트화 등 미래 사과 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여군 과수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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