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관광해설 양성과정이 코로나19로 멈춘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린다.
춘천시정부는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춘천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춘천의 역사와 주요 관광지를 해설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춘천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6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7월 30일 제외)에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총 5회 교육을 한다.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7월 16일 첫날에는 춘천 관광의 흐름과 비전을 교육받는다. 두 번째 7월 23일에는 춘천의 역사·문화와 지질에 대해 배우고,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장절공 신숭겸장군 묘역에서 현장 실습을 한다. 세 번째인 8월 6일에는 춘천의 역사인물을 알아보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개요와 해설기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청평사와 근화동 당간지주에 현장 견학을 한다.
8월 13일에는 춘천의 인물을 섭외,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내가 만드는 춘천의 행사·축제라는 주제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월 20일에는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관련 친절 서비스 교육을 받으며, 상황별 대처능력 실무교육과 인증평가,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교육를 모두 수료하면 평가를 통해 춘천시장 인증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봉사시간 32시간도 받을 수 있으며, 춘천시가 주최하는 축제 관광 관련 주요행사에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이 주축이 된 관광 홍보와 안내로 춘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관심 있는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과정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36명의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막국수닭갈비축제, 춘천레저대회, 조선일보마라톤 등 춘천시의 주요 축제 및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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