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3일 상패9통 마을회관과 불현29통 마을회관에서 농약안전보관함 현판 전달식 및 마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찬 보건소장, 상패동행정복지센터 한영수 동장, 불현동행정복지센터 김지일 동장, 각 마을 통장 및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 제막식, 마을 협약식,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동두천시가 선정되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음독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자살예방상담 전화번호(1393)를 부착해 마을주민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동두천시 10개 마을 10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센터는 10개 마을 통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해 농약안전보관함 적정 사용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선별검사,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치료연계 지원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농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충동적인 음독자살이 예방되어 안전한 지역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자살예방센터(☎031- 865-363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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