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가족센터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성장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정착의 주인공” 행사를 지난 25일 청호수 마을에서 실시했다.
6.25 전쟁 72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쟁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통해 이산가족의 슬픔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결혼이민자의 정착 수준을 점검하여 부부 상호간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베트남 출신의 아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박모씨는 “국제결혼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럽고 불편했는데 행사를 통해 멀리 타국에서 와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으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남편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고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부안군 가족센터(센터장 유안숙)는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이해교육, 아버지 교육, 부모와 자녀, 부부 관계향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가족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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