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산식품 고부가가치화 잰걸음‘연구․가공․수출 복합’ 거점단지 4호 해남군수협 준공
전라남도는 28일 전복과 김 등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전략적 육성을 위해 조성한 해남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서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성주 해남군수협장, 어촌계장, 전국 지구별 수협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남군수협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간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 연면적 5천412㎡,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수산물 전처리시설과 식품 안전 관리 인증 기준(HACCP)에 부합하는 위생적 전복․김 가공 시설, 체험프로그램 등 홍보 및 연구지원 시설, 급속동결 시스템을 포함하는 냉동저장시설 12개로 이뤄졌다. 수산식품 개발·가공을 위한 복합단지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 2021년 기준 수산물 생산량은 59%로 전국 최대 규모다. 하지만 수산물 가공은 24% 수준으로 높은 수산물 생산량에 비해 가공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남에는 전국 제1호인 목포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시작으로 현재 3개소의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운영되고 있고, 이번에 준공되는 해남과 7월 준공 예정인 화순을 포함하면 총 5개소로 늘어난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대 규모 수산물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단순가공에서 벗어나 고차 가공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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