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양양 송암리 종합여객터미널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지하1층, 지상2층 규모…교통망 중심지, 도심확장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기대
40여년 만에 양양읍 송암리 일원에 새로 지어진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116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약 1,800㎡규모로 조성된 종합터미널은 현재 이용객을 맞을 마무리 정리가 한창이다.
군은 27일 개찰을 통해 터미널 운영을 위한 업체를 선정하고, 버스회사와 노선확보 및 운영에 따른 협의를 통해 노선변경 절차 등을 거쳐 종합여객터미널의 이전 운영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1978년부터 운영돼오고 있는 현재 시외버스 터미널은 40여년이 지나면서 건물 내․외벽이 퇴색되고 곳곳이 노후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터미널 내 매표소와 대합실 등이 상당히 비좁고,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깔끔하지 않아 종합터미널의 이미지가 무색한 상태였다.
이번에 송암리에 신축 이전하는 종합터미널은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 무인발권기, 수하물 보관소, 정비소 등 터미널 기본시설을 비롯해 관광안내소, 휴게음식점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는다.
또한 2층에는 사무실과 함께 카페를 운영해 휴게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고속·시외·시내버스와 택시, 일반차량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한 시설 배치로 이용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종합터미널 주변에는 동해북부선 양양역, 경찰서,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양양시가지의 도심확대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양양읍 송암리 종합여객터미널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와 활용도를 생각해 조성했다”며, “앞으로 양양국제공항, 동해북부선 등 사통팔달의 거점형 교통인프라로서 시너지를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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