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Open-Lab) 운영서울시교육청, 12개 고등학교에서 12개 특화 분야 과학 실험 공간 나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첨단 미래교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께 나누는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실험실(Open-Lab)」을 운영한다.
개방형실험실은 과학, 정보, 메이커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 과학 실험 기자재를 구비하여 초·중·고학생과 교사의 탐구 실험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실험실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에서도 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하여 연간 2,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나,과학실험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학교에서 찾아가기 쉽고, 심화된 이공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중 개방형실험실을 구축한 12교*에서 지역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개방형실험실운영 학교:경기고, 대진고, 명덕고, 반포고, 서울고, 선정고, 신도림고, 여의도고, 용산고, 용화여고, 잠신고, 휘경여고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실험실은 이용 장소와 특화 분야를 다양화하여 첨단 기자재 활용 과학 실험을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의 개별 맞춤형 탐구 활동을 좀 더 폭넓게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매년 4개교를 구축하였으며 지역적 안배, 첨단 기자재 확충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전면 확대 운영한다.
개방형실험실 운영은학교 여건에 따라 이용 시간, 이용 대상 및 특화 분야 등이 다양하며, 실험실을 방문하기 어려운 인근 학교의 과학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실험 기자재를 운반 상자에 담아 안전하게 대여하는 방식도 있다.
각 학교마다 특화하여 운영하는 분야에 따라 구비된 첨단 과학 실험 기자재(초고속 카메라, UV 분광광도계, DNA 전기영동장치, PCR, 위상차 현미경 등)가 다를 수 있으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운영 시간, 실험 기자재 목록 및 학교별 운영 세부 사항 등을 확인한 후실험 주제와 내용에 맞는 학교의 개방형실험실을 이용하여야 한다.
그동안 AI-활용 데이터 기반 실험 및 고도의 정밀한 실험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실험 공간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이공계 진로 체험 장소가 부족한 편이었다. 그러나 이번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에서 개방형실험실을 확대하여 운영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고, 교사들의 첨단 실험 수업 자료 제작과 과제연구 지도 등 수업 및 학생 탐구 활동 지도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 탐구 능력을 키우고, 개별 맞춤형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과학 실험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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