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보건소는 6.25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신원확인을 위한 DNA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2만 4천여 명의 호국 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호국보훈사업이다.
유전자 검사는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한다.
유가족 DNA 시료 채취는 유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전사자통지서, 전사자제적등본 중 1가지)를 지참해 전사자의 친가 또는 외가 8촌 이내 가족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유가족 시료채취를 위해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DNA 시료채취 관련 문의사항은 청주시 보건소(상당☎201-3147, 서원☎201-3221/3238, 흥덕☎201-3310/3353, 청원☎201-0937/3446)로 전화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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