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중대재해 예방 위한 어린이집 합동 안전점검 ‘완료’3월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32개소 유해·위험요소 현장 점검… 개선사항 50건 정비 조치 -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구가 관리·운영하는 연면적 430㎡ 이상의 국공립 어린이집 3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달 17일 점검을 완료했다.
구는 특별 합동점검반을 꾸리고 어린이집 건물 내·외부를 비롯해 소방·전기·기계·가스 등 전체 설비를 꼼꼼히 점검, 총 50건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사항을 해당 어린이집에 통보했다.
주요 개선사항은 ▲누수로 인한 부식 시설 보수 ▲노후화된 옥외 비상계단 보수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접지 콘센트‧플러그 설치 등이다. 구는 지적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하고, 시설 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는 보수·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강남구는 ‘무재해 강남, 안심 강남’을 목표로 올해 초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했고, 4월 1일에는 안전관리자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해 부구청장 직속의 ‘중대재해예방실’로 확대 개편했다. 이후 어린이집을 포함해 공중이용시설물 6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4월 18일에는 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구가 관리하는 시설물 116개소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점검을 진행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실천에 앞장서왔다.
박훈홍 중대재해예방실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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