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앙시기 농작업 대행사업 호응 커 관내 5개 농협 농작업대행단 출범 농업 현장해결 체계 구축
군산시농업기술센터와 옥산농협 등 군산시 관내 5개 농협에서 추진하는 농업기계화 농작업 대행 사업이 이앙시기 영세·고령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작업 대행사업은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농기계 조작이 힘들어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계층의 농기계 작업을 대행해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사업이다.
기존 농작업 대행사업이 대형 농업기계를 보유한 지역 농업인 또는 대행업체에 지역별로 제각기인 작업비를 주고 맡기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관내농협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농작업을 숙련된 작업자의 솜씨로 대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내 5개 지역농협에 지난해부터 5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종 22대의 농작업대행 장비를 지원, 농작업 대행단을 출범하고 농업 현장해결 체계를 구축했다.
농작업 대행가능 농작업은 경운, 정지, 피복 등 밭작업과 파종, 이앙, 수확 등 논작업으로 금년 상반기 농번기에 265농가에 65.5ha 면적에 적기 영농을 지원했다.
시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농작업 대행단을 확대하고, 농기계 작업자의 기술 숙련도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벤치마킹을 지원하며 농번기 일시적 수요증가에 대응한사전예약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대형기계를 보유하지 못한 영세농가와 몸이 불편하여 어려움을 겪었던 고령농업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농기계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농협의 농작업 대행사업과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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