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평화의 울림 전한다제156회 정기연주회 <평화>, 6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 -
대전시립합창단 제156회 정기연주회 ‘평화’가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평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및 전쟁 등 전 세계에 발생한 많은 어려움을 겪어나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희망의 온기를 건네고자 기획했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베이스 정록기 등 다양한 국악기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은 브람스의 대표적인 합창 음악 중 하나인 ‘운명의 노래(Schicksalslied)’이다.
이 곡은 혼성 4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해 쓰여진 곡으로 브람스가 독일의 시인 횔덜린(Friedrich Hölderlin)의 시 중 ‘운명의 노래’를 읽고 감명 받아 작곡했다.
이어서 동일한 주제로 각기 다른 세 나라의 작곡가들이 작곡한 ‘평화를 주소서’가 연주된다. 에스토니아의 아르보 패르트, 독일의 멘델스존, 한국의 조혜영, 우효원 작곡가가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 곡으로 막스 레거의 ‘은둔자(Der Einsiedler)’는 아이헨도르프의 시 ‘은둔자’에 독창과 합창,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한 곡이다. 합창단과 베이스 정록기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휘를 맡은 빈프리트 톨 지휘자는 “음악은 많은 민족간의 평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언어와 문화와는 상관없이 음악은 다른 예술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화합에 대한 열망을 분명히 표현하고 이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보내고 전달할 수 있다”며, “우리의 음악을 통한 이 위안과 평화의 힘을 소망하고, 이 모든 것을 이번 우리의 연주에서 조금이나마 해낼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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