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토)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홍성군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0일(금)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자체 기념행사를 갖고 12년 동안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체육회장인 김석환 홍성군수와 차기 회장직을 맡게 될 이용록 군수 당선인, 역대 수석부회장과 현 수석부회장, 체육회 임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는 2010년 6월 11일 충남도 내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장애인체육회로, 출범 첫 해는 군비 5천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됐으나, 12년 뒤인 올해는 그 보다 37배 이상 증가한 18억 7천여만원의 예산으로 8천여 장애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모범 장애인체육회로 성장했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비약적인 발전은 출범 당시부터 12년간 당연직 장애인체육회장으로 재임한 김석환 군수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에 호응한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김석환 군수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중요히 여기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으로써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14년 제20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군 최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6년 부여에서 개최된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 단위 최초의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체육회 출범 6년여 만에 홍성군군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크게 확대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 이후, 홍성군이 주력한 분야는 장애인체육 인프라 확충과 장애체육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전문체육 육성이다.
홍성군은 지난 2017년 사업비 108억원을 투입, 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를 개관해, 현재까지 누적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장애인스포츠 허브를 만들었다.
이어 2020년 6월에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휠체어펜싱, 역도, 볼링 등 다종목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해, 장애체육인들이 생계에 대한 걱정 없이 체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는 역도 전근배 선수가 군 최초로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브라질과 태국에서 각각 개최된 두 차례의 월드컵대회에서 홍성군 휠체어펜싱 선수들이 은3, 동3을 획득하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홍성군이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을 선도하는 강군(强郡)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수준급의 장애인스포츠센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좋은 지도자와 더불어 최고 기량의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인 홍성군은, 많은 장애인 운동경기부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2년간 휠체어펜싱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다양한 팀이 홍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장애인체육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부가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장애인체육회 창립 12주년을 맞아 “홍성군 장애인체육의 발전은 장애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행복을 위해 12년간 꾸준히 조금씩 더 높은 단계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해왔던 군과 장애인체육회,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군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두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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